한국교회가 복음에 기초한 평화통일 운동을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전 교회 공동체가 참여하는 담론의 장을 먼저 만들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복음 통일에 대한 신앙적 비전을 기성세대뿐 아니라 다음세대까지 심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취지다.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는 26일 김정석(사진) 감독회장 임기 내 추진할 ‘7대 핵심과제’ 가운데 첫 과제로 ‘복음에 기초한 평화통일 운동 관심 확대’ 방안을 발표하고, 한국교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번 과제의 방향성은 기감이 전문위원으로 위촉한 백성호 연변대학교 교수가 제시했다. 백 교수는 안내글에서 “현재 남북
야마토무료게임 간 모든 통로가 막힌 상황에서 한국교회가 통일 담론을 확산시키고 미래 세대와 교회 공동체가 참여할 수 있는 관심의 장을 확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백 교수는 최근 북한이 우리 정부의 대화 제안과 인도적 지원 의사에도 불구하고 무대응으로 일관하는 등 남북관계가 불확실한 냉전 상태에 머물러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백 교수는
골드몽릴게임릴게임 이처럼 경색된 남북 관계 속에서 교회의 역할을 단순한 종교적 차원을 넘어선 사회적 사명으로 규정했다. 그는 “교회는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사회에 제시하고, 성도들에게 통일에 대한 신앙적 비전을 심어야 한다”며 “분단의 아픔을 경험한 기성세대뿐 아니라 미래 세대 역시 복음적 통일의 의미를 분명히 인식하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사이다쿨 지난해 10월 22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북한이 무력시위에 나섰다.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보고 있다. 국민일보DB
특히 백 교수는 복음에 기초한 평화통일을 정치적 흡수나 강제적 통합이
바다신게임 아닌 ‘사랑과 화해에 기반을 둔 새로운 공동체 형성’으로 규정했다. 그는 “이념의 갈등을 복음의 용서로 덮고 미움을 사랑으로 녹여낼 때 비로소 진정한 평화가 시작된다”며 “기도와 섬김, 세계교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금부터 평화를 심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교회가 세계 교회와 연대해 한반도 통일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확대하는 일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릴게임가입머니 한다”고 덧붙였다.
기감은 이러한 방향성을 바탕으로 교육·선교·연대의 세 축을 중심으로 실천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교회 내 교육을 통해 평화와 화해의 신학을 확산하고, 인도적 지원과 문화 교류를 통해 화해를 실천하는 일을 선교적 사명으로 감당하려 한다. 또 세계교회와도 협력해 국제적 공감대를 넓혀간다는 구상이다. 사역은 기감의 북한선교 전담 기관인 서부연회를 중심으로 펼친다.
기감 관계자는 “복음에 기초한 평화통일 운동은 정치를 넘어선 긍휼의 마음에서 시작되며, 특정 집단의 과제가 아닌 모든 신앙인의 공동 책임이다”며 “한국교회가 관심을 확대하고 실천에 나설 때 한반도의 통일은 복음적 현실로 다가올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기감은 올해 7대 핵심과제 추진을 위해 전문위원 중심의 세미나와 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실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7대 핵심과제는 저출산과 자살 방지 정책, 생명 존중을 위한 낙태와 약물 남용 금지의 사회적 운동 확산, 기후위기와 탄소 중립 실천 운동,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기독교 계통 학교 건학이념 살리는 사학법 재개정이다. 기감은 핵심과제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평신도 조직을 활용해 개체교회 단위에서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전 교단이 함께하는 ‘운동’으로 확산시키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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